「집단 따돌림」고민 中3 자살 기도…급우 5명 체포

입력 1999-03-19 19:05수정 2009-09-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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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생이 급우들로부터 집단폭행과 따돌림을 받아 고민해오다 음독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는 19일 급우를 상습적으로 괴롭혀온 심모군(14·K중 3년)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심군 등은 지난해 3월18일 교실에서 같은 반 친구인 김모군(14)을 주먹으로 때린 뒤 2백원을 뺏는 등 12월까지 1백여회에 걸쳐 김군으로부터 현금 3만원과 조끼 등 옷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김군은 16일 오후 5시45분경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자신의 집 채소밭에서 농약을 마시고 신음하다가 가족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포항〓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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