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친뒤 병원 후송중 정신지체아 알고선 버려

입력 1999-01-20 19:41수정 2009-09-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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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20일 장애아인 중학생을 친 뒤 병원으로 싣고 가던 중 정신지체아임을 알고 버리고 달아난 정진훈(鄭鎭薰·25·모예술대 2년·영등포구 대림2동)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17일 오후 5시반경 자신의 서울 45가 5041호 흰색 아반떼 승용차를 몰고 가던중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1교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모군(14·마포구 신수중 2년·서울 마포구 현석동)을 치어 오른쪽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혔다.

그러나 정씨는 이군을 차량에 싣고 인근 병원으로 가던중 이군이 정신지체아임을 알아채고 사고현장에서 4.6㎞ 떨어진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 당산역 앞에 이군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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