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금융소득 월1천만원 이상 모두 5,718명

입력 1999-01-19 19:20수정 2009-09-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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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금융기관에 돈을 맡겨놓거나 주식을 보유하면서 이자 또는 배당을 받아 매월 1천만원 이상 금융소득을 올린 사람은 5천7백여명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19일 국회청문회에 제출한 97년분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현황에 따르면 연간 1억2천만원 이상 금융소득을 올린 사람은 5천7백18명으로 모두 1조9천29억원을 금융소득으로 신고했다. 1인당 평균 금융소득은 3억3천2백80만원.

연간 금융소득이 8천만원 이상 1억2천만원 미만인 사람은 5천87명, 4천만원 이상 8천만원 미만인 사람은 2만4천1백31명으로 집계됐다.

금융소득이 4천만원 미만이지만 종합과세되는 △상장법인 대주주 △비상장법인 주주 △사채이자소득자 등은 9천3백40명이다.97년 금융소득에 대해 종합과세 신고를 한 사람은 모두 4만4천2백76명으로 신고한 금융소득은 3조7천7백52억원. 96년보다 신고자 수는 46.6%(1만4천76명), 신고소득은 56.4%(1조3천6백13억원) 증가했다.

국세청은 부부가 합산해 연간 4천만원 이상 금융소득을 얻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았거나 줄여 신고한 사람을 찾아내 가산세 10%를 부과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97년에는 부동산 침체와 고금리로 시중자금이 금융시장에 몰려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소득종합과세는 97년말 시행 유보됐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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