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1,340㎞ 2002년까지 신설-확장

  • 입력 1998년 12월 25일 20시 00분


2002년까지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안양∼일산) 등 고속도로 13개 노선 9백31㎞가 신설되고 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등 12개 구간 4백9㎞가 확장된다.

2011년에는 국도 중 4차로 이상 도로가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 24%에서 50%로 높아진다.

건설교통부는 차량 2천만대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같이 ‘21세기 도로정비 기본계획’을 25일 확정했다.

▼고속도로〓남북 축을 연결하는 △대구∼춘천 △안중∼목포 △대전∼진주 고속도로가 완공되고 중부내륙 고속도로(여주∼구미)도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동서 방향으로는 대구∼포항 고속도로가 새로 뚫린다. 서울과 대전 외곽을 순환하는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건교부는 2020년까지 남북 7개축, 동서 9개축의 격자형 고속도로망과 대도시권 순환고속도로 등을 갖춰 현재 1천8백89㎞인 전국 고속도로의 총 연장을 6천㎞로 늘릴 계획이다.

▼국도〓앞으로 4년 동안 △횡성∼홍천, 대구∼의성, 안동∼단양(5번) △해남∼영암(13번) △당진∼아산, 예천∼안동(34번) △온양∼평택(39번) △양평∼인제(44번) 등 37개 국도 노선이 확장된다.

연차적으로 국도 폭을 넓혀 현재 3천41㎞인 4차로 이상 국도 길이를 2011년에는 7천3백11㎞로 늘린다.

건교부는 자동차전용도로 수준의 주행속도를 갖춘 고규격 국도를 △양구∼영천 △아산만∼평해 △목포∼순천 등에 2020년까지 신설할 방침이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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