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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2월 21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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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노동부에 따르면 97 회계연도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을 조사한 결과 현금급여 1백54만3천원과 간접노동비용 53만9천원 등 2백8만2천원으로 96년(1백87만1천원)에 비해 11.3%가 상승했다.
노동비용은 직접노동비용인 현금급여에 복리비 교육훈련비 모집비 퇴직금 등 간접노동비용까지 합친 것이며 2백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부는 “명예퇴직이 늘어난 데다 퇴직금 중간정산제가 새로 도입돼 퇴직금 지급액이 급증해 노동비용이 증가했다”며 “그러나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채용규모를 줄여 모집비와 교육훈련비는 96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산업별 노동비용은 △금융보험업 3백25만7천원 △전기가스 수도사업 2백89만6천원 △광업 2백75만7천원 △건설업 2백51만8천원 △교육서비스업 2백45만3천원 △운수통신업 1백98만4천원 △도소매업 1백96만4천원 △제조업 1백89만2천원 등이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