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교수없는 서울대공대，사이버여교수 첫선

국내 처음으로 서울대에 ‘사이버 여교수’가 탄생한다.

서울대 공대는 1백10여명의 교수중에 여교수가 한명도 없다는 점에 착안, 가상공간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담당할 사이버 여교수를 만들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이 ‘여교수’는 현재 활동중인 사이버 가수나 학생의 모습과 달리 만화 캐릭터로 제작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대측은 이와함께 11개 학과 학부를 대표하는 11명의 사이버 학생도 함께 제작할 계획이다. 사이버 학생들은 신입생들에게 각자 소속된 학과나 학부를 소개하는 등 학교생활을 안내하게 된다.

〈박정훈기자〉hun3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