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올가이드/면접요령]당황말고 간단명료하게 답변

  • 입력 1998년 11월 23일 19시 38분


면접은 대학입시의 최종 관문이다. 수능시험과 논술고사를 아무리 잘 쳤더라도 면접에서 최하점수를 받으면 원하는 대학에 불합격할 수 있다.

면접시험에서는 면접관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로 답변하는 등 시험에 임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면접에 임하는 수험생들은 옷차림과 자세, 표정 등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점수와 연결된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종로학원 부설 종로논술교실이 밝힌 면접시험 대비요령을 소개한다.

첫째, 준비물을 철저히 챙겨라―면접에 필요한 필기구 옷가지 시계 수험표 등을 시험 전날 미리 챙겨 두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을 잊지 말라.

둘째, 용모를 깔끔하게 하라―복장은 학생답게 갖추되 용모를 깨끗하고 단정하게 해 면접관이 불쾌감을 갖지 않도록 하라.

셋째, 시험 당일에는 시간 여유를 갖고 출발하라―시험장까지 가는 교통편을 사전에 미리 알아둬야 시간에 쫓겨 허둥대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넷째, 마음은 차분하게 태도는 공손하게―대기실에서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고사장에 입장해서는 면접관에게 공손히 인사하는 것을 잊지 말라.

다섯째, 과장된 행동은 삼가라―답변에 자신이 있거나 당황하더라도 과장된 손짓이나 몸짓은 삼가는 것이 좋다.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섯째, 당황하지 말고 간단 명료하게 답변하라―질문을 받으면 간단 명료하게 답변하고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은어나 비속어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일곱째, 마무리를 잘하라―들어갈 때 공손한 태도를 취한 것처럼 나갈 때도 변함없는 태도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비결이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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