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천t급 대형 유람선 봉래호에는 관광객 6백67명을 비롯, 승무원 2백88명, 관광가이드 34명, 오락담당자 18명 등 1천7명이 승선했다.
북한측이 조선일보와 KBS 기자 등 20여명에 대해 입국을 거부한 것과 관련, 김윤규(金潤圭)현대대북사업단장(현대건설사장)은 이날 오후까지 북한측과 협상을 계속했으나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1차 관광객 중 입국거부자 20명은 이날도 하선하지 못했다.
20일 출항한 봉래호에는 조선일보 출판국 기자 4명이 승선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이들중 1명에 대해 입국거부를 통보하자 전원이 승선을 포기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