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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17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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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7일 설악산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9도를 기록했으며 18일과 19일에는 5∼9도 가량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금강산의 위도를 감안하면 영하15도 이하의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강산이 비교적 따뜻한 해양성 기후지역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산악지형의 특성상 바람이 세고 기상변화도 잦아 고령의 관광객들이 관광코스를 모두 둘러보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8일 동해상에 초속 14∼20m의 강풍과 함께 4∼6m의 파도가 예상돼 갑판 위가 아닌 선내에서 연안 경관을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