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도로교통協직원 공금 6억횡령 고소장 수사

  • 입력 1998년 9월 24일 19시 24분


도로교통안전협회 경리직원이 협회 공금 6억여원을 빼내 달아났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도로교통안전협회가 지난 8일 경리직원 조모씨(3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혐의로 고소해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로교통안전협회 고소장에 따르면 조씨는 6월경 이 협회 경리부장 윤모씨(60)의 도장을 훔친 뒤 자신이 보관중이던 회사공금 통장에서 3차례에 걸쳐 2억원씩, 모두 6억여원을 인출해 유용했다는 것이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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