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1일 원주시 판부면 금대초등교에서 학생 13명이 발병한 것이 처음 확인된 데 이어 21일까지 원주와 강릉지역 학교에서 공동급식한 뒤 제1종 법정전염병인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환자는 98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릉 52명, 원주 46명이며 학생 78명과 교직원 7명, 조리종사원 2명, 학부모 11명이다.
또 8월 말부터 태백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산발적으로 이질에 걸려 지금까지 치료를 받는 환자가 5명이어서 도내 이질환자는 모두 1백3명으로 집계됐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