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식중독 비상…초등생 급식먹고 44명 발병

  • 입력 1998년 9월 11일 07시 39분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식중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금대초등학교 학교급식소에서 8일 낮 12시경 점심을 먹은 초등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13명이 입원하고 31명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원주기독교병원과 원주의료원측은 10일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9일새벽부터 구토와 설사 어지럼증 호흡장애 증상을 보여 13명이 치료중이고 31명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논산지역 주민 38명이 점심 도시락을 먹고 집단 복통을 일으켰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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