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이에 따라 3일 한국교총과 동아일보 SBS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모금한 10억4천만여원의 결식학생지원 성금을 포함한 22억4천7백만원을 추가 지원해 이들이 점심을 굶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8월말 현재 결식우려가 있어 국가의 지원을 받는 학생은 초등학생 6만9천88명, 중고등학생 4만3천7백60명 등 총 11만2천8백4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들을 위해 총 2백31억여원을 배정, 급식비를 지원해 주거나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중식비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교육부는 당초 올해 초중고생 결식우려학생을 4만여명으로 예상했으나 실직가정의 증가 등으로 8월말 현재 이미 예상치의 2.8배에 달하는 등 결식우려학생의 증가 폭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