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수립 ５０돌 기념행사 다채…오전 ９시반 경축식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일인 15일을 전후해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5일 오전 9시반 서울 경복궁에서 열리는 중앙경축식. 3부요인과 제헌국회의원 광복회원 주한외교단 일반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한 달 동안 전국을 일주한 태극기 기수단이 입장하면서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지방에서는 자치단체별로 경축식이 거행된다. 경축식이 끝나면 정오부터 한 시간 동안 조선시대 임금의 연회장소였던 경복궁 경회루에서 경축연회가 이어진다.

독립영웅의 일대기를 다룬 공연도 막이 오른다. 백범 김구(白凡 金九)선생 일대기를 다룬 창극 ‘통곡, 백범 김구의 삶과 죽음’이 14일 국립중앙극장 대극장에서 16일까지 계속된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 50년의 발자취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와 영화도 이 기간에 선보인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