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총련 「범민족대회-통일대축전」 원천봉쇄

  • 입력 1998년 8월 2일 19시 44분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진형구·秦炯九검사장)는 2일 8·15행사와 관련, 범민련과 한총련이 각각 추진중인 제9차 범민족대회와 제8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을 친북 이적행사로 규정해 원천봉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행사 예상지인 서울시내 28개 대학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시위용품을 압수하고 통신제한 조치를 취해 불법시위와 북한과의 통신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조원표기자〉cw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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