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교총「교사 잡무부담, 공문서탓」공개반박

  • 입력 1998년 7월 2일 19시 32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회장 김민하·金玟河)는 지난달 전국 초중고교 교사 8백61명을 상대로 잡무 처리 시간을 조사한 결과 주당 평균 6.4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잡무의 종류는 △불필요한 공문서 처리(45.4%) △교육청 및 학교평가 준비(36.8%) △각급 의회 및 교육위원회 자료요구(16.3%) 등이었다.

교총이 조사결과를 발표하자 서울시교육청은 3∼5월 초중학교의 공문처리 현황을 조사한 자료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자료에 따르면 조사기간중 월평균 초등은 2백36건,중학교는 2백75건의 공문이 접수됐으나 회신이 필요한 것은 각각 18.2%와 14.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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