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영천시장 25일 소환…2천만원 수뢰 혐의

  • 입력 1998년 6월 25일 06시 44분


대구지검 특수부는 정재균(鄭宰均·59)영천시장이 아파트 허가와 관련, 주택업체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25일 오전 정시장을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시장은 96년 아파트 허가와 관련, Y주택으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Y주택은 영천시내에 3천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던중 수돗물 부족을 이유로 건축 허가를 받아내기가 어렵게 되자 정시장의 측근인 박모씨(60)를 통해 돈을 건네주고 허가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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