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교육부와 서원대에 따르면 서원대 학생들은 29일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이번 학기 법정 최소수업일수를 채울 수 없어 재학생 5천여명의 한 학기 유급이 불가피하다.
유급이 확정되면 서원대는 99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할 수 없게 된다.서원대는 94년 부도로 96년 최완배(崔完培)이사장이 2백48억원의 학교부채 상환과 3백22억원의 출연을 약속하고 학교를 인수했으나 그동안 약속을 지키지 않아 지난달 학생등록금압류사태까지 초래되는 등 재단과 대학간에 갈등을 빚어왔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