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대 노점상 1백79명을 상대로 가입비 월회비 등의 명목으로 5천1백여만원을 갈취한 성윤경(成潤慶·41·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씨 등 3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 등은 96년 4월 영세상인협의회를 결성한 뒤 가입비 10만원 월회비 5만원씩을 뜯어내는 등 이 일대 노점상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해온 혐의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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