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후보 흑색비난 道의원 후보 구속

  • 입력 1998년 5월 24일 19시 57분


대전지검 논산지청은 23일 주민집회에서 별다른 근거 없이 상대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국민신당 충남도의원 후보인 이상일(李相日·45)씨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9일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에서 주민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여군청 골재비리 진상규명 촉구대회’에서 자민련 부여군수 후보인 유병돈(兪炳敦)현 군수를 겨냥, “군의 골재판매대금 1백억원이 없어졌는데 떡고물과 떡을 먹은 사람이 있고 시루까지 몽땅 훔쳐간 사람이 있다”고 발언한 혐의다.

〈대전〓이기진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