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99학년도 입시案]학생부성적 5개과목 반영

  • 입력 1998년 5월 15일 19시 29분


서울대는 9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새로 도입된 특차전형의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산출에 5개 교과목을 반영하고 고교장 추천전형에서 추가로 추천자격이 주어지는 경시대회 입상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99학년도 입학전형별 세부안’을 15일 확정, 발표했다.

▼ 특차모집 ▼

학생부 성적산출은 서울대가 지정하는 국어 영어I(영어Ⅱ,실용영어) 수학I(실용수학) 등 3개 과목과 △인문계는 사회 외국어 분야 △자연계는 과학분야 교과목 중 2과목(이수단위의 합이 8단위 이상이어야 함)을 학생이 선택, 모두 5개 과목점수를 반영한다. 미대는 국어 미술(I)만 반영한다.

98학년도 고교졸업자는 졸업당시의 교육과목 분류기준에 따르며 △96학년도 이전졸업자 △검정고시 출신자 △외국 고등학교 일부 또는 전부 이수자 등은 수능성적에 따른 비교내신을 적용받게 된다.

▼ 고교장 추천입학 ▼

추가추천이 가능한 경시대회의 인정범위가 기존 ‘국제 수학 과학 올림피아드’에서 대폭 확대되며 입상자는 계열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확대 범위는 △전국과학전람회 △전국학생 과학발명 전시회(이상 국립중앙과학관 주최) △대한민국 학생발명 전시회(특허청) △수학 과학 경시대회(교육부)3위 이상 입상자까지. 음대는 전국규모 또는 해외 콩쿠르 3위 이상 입상자가 추가 인정된다. △1단계 서류심사 및 지필고사 △2단계 학생부 및 면접 지필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농생대 음대 미대는 학생부를 1단계 평가요소로 한다(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추후 확정).

▼ 정시모집 ▼

지난해까지 외국어와 수리탐구I 영역에만 부여되던 가중치도 단과대별로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에까지 확대된다. 학생부와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동일. 02―880―5021

〈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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