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급증하는 실업자의 일부라도 흡수할 수 있는 새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
건교부는 이 사업의 고용유발 효과가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건교부는 주사업자로 주택공사를 선정하고 추정사업비 5조9천억원(98년 불변가격 기준) 중 올해에 우선 2천여억원(5천가구분)을 국민주택기금 등에서 확보하기로 했다.
나머지 사업재원은 내년 예산과 임대주택 입주자들이 부담할 입주보증금(전체 사업비의 20%)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영구임대아파트는 공공임대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도 입주할 수 있다.
대상은 월소득 1백3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와 노인분리가구.
건교부는 다음달 초까지 인천 수원 파주 등 서울에서 멀지 않은 수도권지역의 택지개발지구 중에서 영구임대아파트 건설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올해 착공될 영구임대아파트의 공급평형은 15∼17평형 위주로 입주시점은 2000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