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3만8천명 전문대 위탁교육…작년比 32% 늘려

  • 입력 1998년 1월 31일 20시 16분


전문대의 시설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산업체 근로자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주는 ‘산업체 근로자 위탁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부는 31일 올해 인천전문대 등 1백1개 전문대에서 현대전자 LG반도체 대우 등 2만5백여개 산업체 3만8천6백79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하도록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위탁교육을 맡은 전문대는 12개, 교육 대상자는 9천5백53명(32.8%)이 늘어나게 됐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해 위탁교육 범위를 10인 이상 산업체에서 5인 이상으로 늘리고 교육대상 자격도 해당업체에서 1년6개월 이상 근무자에서 산업체 전체 근무경력이 1년6개월 이상이면 가능하도록 완화했기 때문이다. 한편 대경전문대(경북 경산)는 울릉군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현지출장 강의를 하고 기상이 나쁠 경우에는 경북도청의 원격화상회의 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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