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된 아파트 벽 균열…8백여명 한밤 긴급대피

  • 입력 1998년 1월 31일 07시 34분


지은 지 5년째되는 아파트 벽면에 균열이 가는 사고가 발생,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30일 밤 9시40분경 부산시 사하구 다대2동 현대아파트 104동 지하 1층 오른쪽 부분에서 갑자기 ‘쿵’하는 굉음과 함께 건물외벽 일부에 균열이 생겼다. 사고가 나자 104동 주민 2백25가구 8백59명이 아파트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으며 이날 밤늦게까지 집밖에서 추위에 떨었다. 부산시 소방본부와 사하구청은 사고직후 119구조대 등을 파견했으며 전문가를 불러 균열원인을 조사중이다. 현대건설이 시공 분양한 이 아파트는 모두 15개동으로 93년 8월 준공검사를 받았다. 〈부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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