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가로등 격등제」 실시…점등시간도 １시간 줄여

경기 안양시는 에너지 소비절약을 위해 주요 도로변과 근린공원 등지의 가로등에 대해 격등제 실시에 들어갔다. 안양시 동안구는 8일부터 △근린공원 6곳 △미관광장 3곳 △어린이공원 25곳 등 34개 지역에 설치된2천57개의가로등가운데 50.5%인 1천39개를 소등하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는 4일부터 중앙로 만안로 산업도로 등 8개 주요도로변에 설치된 가로등 2천92개 가운데 12.6%인 2백65개를 대상으로 격등제를 실시하고 있다. 만안구는 또 나머지 1천8백27개 가로등에도 일출 일몰에 맞춰 점멸하던 방식을 변경, 일출 일몰 30분 전후에 점멸하도록 기계를 조정해 매일 1시간씩 점등시간을 줄였다. 〈안양〓이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