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60억대 사기 37명 적발…광주지검

  • 입력 1997년 12월 9일 20시 25분


광주지검 특수부(김광준·金光俊검사)는 9일 60억여원의 은행돈을 빼낸 신용대출전문사기단 4개파 37명을 적발, 알선책 신석원(申石圓·37)씨 등 2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보증을 해준 양모씨(33·여)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달아난 알선책 김모씨(27)등 9명을 수배했다. 신씨는 지난 1월부터 변제능력이 없는 양씨 등에게 접근, 건당 3백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이들을 속칭 「바지보증인」으로 내세워 축협중앙회 광주 중흥동지점 등으로부터 모두 19차례에 걸쳐 4억8천여만원을 빼낸 혐의다. 〈광주〓김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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