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5일 전국 각 시도별로 지방분원을 설치, 지방자치단체의 부정부패에 대한 상시 감사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우선 내년 정부3청사에 설치할 대전 분원에 심의관을 팀장으로 29명의 감사관을 상주시켜 대전 충남지역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는 물론 수자원공사 등 국가기관에 대한 감사를 전담케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또 각 자치단체에 대한 결산감사가 2,3년에 한번씩 실시돼 최근 마포구청 차량등록세 횡령 유용사고와 같은 부정이 만연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 각 시도별로 지방분원을 설치해 자치단체들을 정기감사토록 할 방침이다.
〈윤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