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지난주 「국민회의당원 정민이 입북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국민회의측은 3일 『「정민」이라는 사람은 없고 민주당소속 시의원을 지낸 「정순민」이라는 사람은 있으나 그는 우리당과 무관하며 북한에 간 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정순민씨가 오늘 우리당에 전화를 걸어와 「현재 전남순천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95년 안산시의원에 출마했다가 낙선,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국민회의에 입당한 적이 없다. 공안당국이 나를 입북자로 간주하고 아들을 불러 참고인조사를 했는데 입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