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육군 모부대 이병 무장탈영

30일 새벽 강원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 소재 육군 청성부대 2연대 지원중대소속 권순현(權順賢·20)이병이 위병소 근무를 마친 뒤 부대 병기고에서 K1소총과 실탄 20발을 꺼내 탈영했다. 육군에 따르면 병기계 요원인 권이병은 이날 오전 3시부터 한시간 동안 위병소 근무를 마친 뒤 총기 등을 반납한다며 병기창고에 들어가 실탄 등을 갖고 오전 5시경 무장 탈영했다는 것이다. 군당국은 부대인근 주요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동료사병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전입온 권이병의 탈영동기를 조사중이다. 권이병은 키 1백65㎝에 얼굴이 검은 편이며 군복차림이다. 〈황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