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 할머니 10명 『日위로금 받겠다』…日신문 보도

  • 입력 1997년 9월 6일 08시 14분


일본군위안부 출신 한국인 피해여성 10명이 일본의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 국민기금(여성기금)」의 위로금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한국 종군위안부 피해자유족회」 대표 권태임(權台任·82)씨는 여성기금이 지급하는 일시금(위로금 및 의료복지지원비 등 5백만엔)을 받겠다며 『10명의 위안부 피해자들이 조만간 이같은 의사를 여성기금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여성기금으로부터 위로금을 받은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는 7명이며 대다수는 수령을 거부해 왔다. 〈도쿄〓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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