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남통동 110 경북교원연수원에서 연수중인 교사 4백96명중 1백명이 22일 오전 9시께부터 열이 나면서 구토와 설사를 하는 집단식중독 증상을 보여 시내 고려병원과 순천향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이들중 90명은 응급치료 후 퇴원했으나 10명은 입원해 치료를 받고있다.
지난달 25일부터 한달과정의 연수를 받고 있는 이들은 21일 점심시간에 연수원이 직영하는 구내 식당에서 밥과 감자찌개 갈치 무조림 꼬막무침 콩나물무침 등으로 식사를 한 뒤 교육을 마치고 퇴근했는데 이날 오전 출근해 식중독 증상을 나타냈다.
병원측은 정밀조사를 거쳐야 확실한 원인을 밝혀낼 수 있겠지만 21일 점심시간에 먹은 식사로 인해 식중독이 일어난 것 같다며 혈액채취와 장염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당관계자들은 『21일 점심때 먹은 꼬막무침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