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의료보험수가가 최고 9%까지 인상된다.
통신요금은 시내요금이 인상되는 반면 시외 국제 및 이동통신요금이 인하된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11일 『통신요금과 의보수가 등 공공요금을 조정, 내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라며 『현재 관계부처와 인상요율 등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보수가는 1천7백여개 진료항목 중 원가에 비해 수가가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부분은 인상하고 나머지 항목은 현수준을 유지, 전체 인상폭을 9%선에서 묶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신요금의 경우 시내요금을 올리고 시외 국제 이통요금은 인하하되 인하액이 인상액보다 많도록 하여 전체적으로는 소비자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재경원측은 밝혔다.
시내전화요금은 현재 40원인 3분 한 통화 요금을 45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