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赤,『옥수수 5만t 9월까지 北送』합의서 서명

  • 입력 1997년 7월 25일 20시 22분


남북적십자사 대표단은 25일 오는 9월말까지 민간차원의 대북(對北)곡물지원 2차분으로 옥수수기준 5만t의 곡물을 제공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2차 구호물자 전달절차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 3일간의 회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말까지 옥수수알곡 기준 5만t 규모의 식량(약 1천만달러 상당)이 북한측에 인도된다. 또 1차 지원때와는 달리 국제적십자사연맹 현지 대표들이 구호물자가 전달된 지역에 대해 분배결과를 확인하게 된다. 수송루트는 1차때와 변동이 없다. 양측 대표단은 이날 북경(北京) 차이나월드호텔(中國大飯店)에서 개최된 3차 대표접촉 3일째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 〈북경〓황의봉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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