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으로 수련회에 갔다가 바닷물에 빠진 어린이 10여명을 구하고 숨진 전주고교 1학년 鄭仁誠(정인성·17) 張晩基(장만기·16) 申俊燮(신준섭·17)군 등 3명의 합동영결식이 23일 오전 11시 전주고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영결식은 柳鍾根(유종근)전북지사 文庸柱(문용주)전북교육감 金本植(김본식)전북경찰청장 및 유족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학교측은 학교 구내에 이들 3명의 추념비를 세우고 이들의 살신성인(殺身成仁) 정신을 기리는 기념사업도 펴기로 했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