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활동 대학생 2명 익사실종

  • 입력 1997년 7월 11일 14시 58분


여름방학을 이용해 남태평양 피지로 해외봉사활동에 나섰던 浦項 韓東대생 1명이 피지해안에서 익사하고 1명은 실종됐다. 韓東대는 10일 오전 11시쯤 (한국시간) 피지 자원봉사에 나섰던 학생 11명중 姜경식군(21.생물식품공학부 3년)이 피지 해안에서 파도에 휩쓸려 익사하고 權영민군(21.전산전자공학부 3년)은 실종됐다고 인솔자인 金영섭교수가 학교에 알려왔다고 11일 밝혔다. 학생들은 피지 비전대학에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교육 등의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5일 출국, 6일 피지에 도착했으며 사고당일 활동을 끝내고 해안에서 물놀이하다 변을 당했다. 한동대는 사고가 발생하자 당초 이달말까지로 계획했던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중단하고 다음 주초쯤 앞당겨 귀국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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