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한총련등 2개단체 北돕기성금 유용혐의 수사

  • 입력 1997년 6월 29일 20시 21분


재야단체의 북한동포돕기성금 유용혐의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2부(申健洙·신건수 부장검사)는 29일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외에도 한총련 등 두개 단체가 성금을 유용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한총련의 경우 북한동포돕기성금을 출범식 등의 활동자금에 유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한양대 폭력시위때 검거된 한총련 간부들을 상대로 자금원에 대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전국적인 조직을 갖춘 또 다른 단체가 북한동포돕기성금을 유용했다는 첩보를 입수, 이를 확인하기위한 내사를 벌이고 있다. 〈공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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