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區廳아르바이트 인기…경쟁률 평균 3대1

  • 입력 1997년 6월 27일 19시 41분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취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서울시내 25개구청에 따르면 최근 각 구청별로 7∼8월중 구청 및 동사무소에서 근무할 아르바이트대학생 모집신청을 받은 결과 예년보다 신청인원이 늘어나 평균 3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서구의 경우 70명 모집에 4백23명이 신청해 6대1, 성북구는 65명 정원에 3백20명이 응모해 4.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강남구는 3.1대1, 마포구는 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거주 대학생이 적어 지난해까지 미달이었던 중구도 올해에는 60명 모집에 88명이 응모, 처음으로 추첨을 실시했다. 구청근무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여름방학기간중 한달 안팎 오전9시∼오후4시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민원업무 보조 △문서정리 △주차단속 △도서관 책정리 △카드정리 △주민등록 출력자료 확인 등의 업무를 맡는 것. 일당 1만6천원이 지급돼 한달에 48만원을 벌 수 있는데다 좋은 사회경험도 쌓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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