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교수평의회『종합관 비폭력교육장으로 활용하자』

  • 입력 1997년 6월 19일 20시 06분


연세대 교수평의회(회장 梁承斗·양승두교수)는 19일 지난해 8월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연세대 점거농성 사건으로 인해 폐허화된 종합관의 처리방안과 관련, 『종합관을 보수, 비폭력교육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세대 종합관은 지난해 한총련시위 진압과정에서 숨진 金鍾熙(김종희·당시 20)의경 사건수사를 위해 현장보존중이어서 현재까지 안전진단 등 아무런 조치없이 폐허화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학교당국은 『종합관 처리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지만 교수평의회와 학생들의 입장을 신중히 검토, 처리방안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신치영기자·손천강일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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