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大 변사 이종권씨 집에 전화건 20代 추적

  • 입력 1997년 6월 6일 20시 17분


전남대 구내에서 숨진 채 발견된 李鍾權(이종권·25)씨 변사사건을 수사중인 광주북부경찰서는 6일 전화국 발신자 추적을 통해 지난달 26일 밤 이씨 어머니 이모씨(60)에게 전화를 건 20대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한국통신과 협조를 통해 전남 장성의 이씨의 어머니 집에 걸려온 전화내용과 시체발견장소인 전남대 구내의 일반 공중전화를 포함한 전회선 전화 발신내용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발신자 추적에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최소한 전남대 구내에서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될 경우 폭행 등 사망전 정황을 상당부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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