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南 靈光원전 4호기가 발전 중단 30여시간만인 3일오전 가동을 재개했다.
영광원자력본부는 3일 "발전중단의 원인이 됐던 復水機 細管의 누설부위를 정비하고 고압증기에 섞인 냉각수를 빼내는 작업을 끝내고 이날 오전 11시55분께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원자력본부는 그러나 "이번 고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한 사고 고장 등급상 0등급으로 방사능 누출 등 원전의 안전성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작년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 4호기는 1백만㎾급 가압경수로형으로 2일 새벽3시23분께 복수기 세관누설로 발전이 중단되는 등 지금까지 모두 6차례 가동이 중단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