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은감원간부 불러 한보 재수사

  • 입력 1997년 3월 23일 19시 45분


한보철강에 거액을 대출해준 제일은행과 산업은행에 파견돼 특별검사를 실시했던 은행감독원의 특검반장 2명이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검찰에 출두, 특검결과를 설명했다. 은감원 관계자는 『한보 특혜대출 비리를 수사했던 대검의 수사팀이 전격 교체되면서 새 수사팀이 제일은행과 산업은행에 나가 부당대출 여부를 정밀조사한 徐모수반검사역 등 특검반장 2명을 불러서 검사내용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은감원측은 『새 수사팀이 수사상 참고를 위해 한보철강의 주거래은행으로 대출규모가 가장 큰 제일은행과 시설자금을 대출해준 산업은행에서 특검을 한 반장 2명을 불러 검사결과를 설명듣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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