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28일 일본군 위안부 출신의 중국거주자 鄭수재씨(72.충남강경읍 출신) 등 4명에 대해 국내 영주귀국을 최종 허가했다.
38년부터 45년까지 중국 무한 등지에서 종군위안부로 생활해온 鄭씨 등은 그동안 귀국을 못하고 중국에 거주해오다 지난해 1월 상도성결교회의 주선으로 외무부에영주귀국 허가를 신청했다.
외무부는 이들이 국내에 귀국,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법무부 등과 협조해 대한민국 국적자 판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영주귀국이 허용된 사람은 鄭씨외에 朴봉덕(75.전북 장수군) 李금순(70.경기도 수원시) 洪강림씨(75.경북 김천시) 등이며 이들은 교회측이 마련한 거처에서 생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