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복수전공「단과제한」없애…올해 신입생부터

  • 입력 1997년 2월 24일 20시 22분


[이철용 기자] 서울대는 지금까지 단과대학내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해 온 복수전공제를 올해 입학한 신입생부터는 단과대학 구분없이 확대 실시키로 했다. 서울대는 지난 22일 교내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학사운영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대는 이에 따라 지금까지 복수전공제 시행을 유보한 법대 의대 치대 수의대 간호대 학생들도 타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지금까지 교수 정원의 1% 범위 내에서 운영해 온 연구교수제를 연차적으로 확대, 오는 2000년까지 정원의 14.4%(2백30명)에 해당하는 교수들을 매 7년마다 1년씩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연구교수로 임명키로 했다. 또 졸업생들에게 취업을 알선하고 재학생에게 아르바이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 취업정보센터를 신설하고 올 5월과 10월에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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