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도 미등록 비상…22일부터 2차등록 시작

  • 입력 1997년 2월 22일 11시 56분


전국 1백50여개 전문대가 지난 15일∼18일 97학년도 합격자 1차등록을 실시했으나 복수합격에 따른 합격자 이탈로 대부분 미등록 사태를 기록, 22일부터 4일간 2차 등록에 들어갔다. 22일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합격자 1차 등록을 실시한 1백50여개 전문대의 평균등록률은 63%에 머물러 37% 가량의 미등록률을 기록했다. 학교별 등록률은 경희호텔경영전문이 67.8%, 동양공전 53.9%, 명지전문 53.8%,서울간호전문 47%, 서일전문 48.5%, 인천전문 69.6% 등으로 93.6%의 등록률을 기록한 서울예전과 90.3%인 철도전문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저조했다. 이에따라 경희호텔경영전문이 2백40명, 동양공전이 1천1백26명의 추가 합격자를발표하고 이날부터 등록에 들어가는 등 모든 전문대가 2차 등록에 들어가 등록포기와 추가등록에 따른 합격자 연쇄이동이 예상된다. 오는 25일까지 실시되는 2차 등록에서도 미등록에 따른 결원이 발생할 경우 각 전문대는 입학일前까지 개별적으로 추가등록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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