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7시20분께 江原도 江陵시 邱井면 鶴山리 육군 모부대 주변 야산과 논밭 등지에서 北韓을 찬양하는 노래가 녹음된 카세트 테이프 60여개가 발견돼 軍警이 수사에 나섰다.
軍은 『오전 점호를 마친 병사들이 군부대 주변을 청소하던중 테이프가 대량으로 살포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김정일 생일을 맞은 북한이 고무풍선을 이용, 대량으로 살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견된 테이프는 최근 서울 은평구 불광동과 서대문구 남가좌동 등지에서 발견된 1백90여개의 테이프와 유사한 것으로 「우리들의 애창곡」 「아름다운 우리 노래」 등의 제목이 붙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