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동포돕기 성금]외환카드 5백만원 기탁

  • 입력 1997년 1월 27일 20시 34분


외환카드(대표 유종섭)는 27일 사기피해를 본 중국동포들에게 전해 달라며 5백만원을 동아일보사에 보내왔다. 이 회사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도 본사에 5백만원을 기탁했다. 회사측은 이 성금을 구랍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제8회 외환카드 송년음악회」의 입장권 판매수익금에서 마련했다. 회사측은 이 음악회의 수익금 전액인 3천만원 중에서 1천만원은 본사에 기탁했고 1천만원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玄勝鍾·현승종)에, 1천만원은 서울시 환경미화원후원회(회장 金庸來·김용래)에 각각 기부했다. 회사측은 『송년음악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은 해마다 불우이웃돕기에 써왔다』면서 『올해는 사기피해를 본 중국동포들에게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에서 수익금 중 일부를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원불교 의성교당 이재헌씨도 50만원을, 광주은행 전남동부경영본부장 임대식씨도 20만원을 이날 중국동포돕기성금으로 본사에 맡겨왔다. 〈沈揆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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