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쓰레기소각장등 모두 민영화하라』

  • 입력 1997년 1월 22일 20시 51분


「具滋龍 기자」 김포 수도권 쓰레기매립지를 비롯한 전국의 환경기초시설이 모두 민영화된다. 환경부는 22일 과천 정부제2종합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 전국 시도 환경국장회의를 열고 올해 완공되는 3개 쓰레기소각장 등 74개 환경기초시설은 물론 이미 공공기관이 운영중인 환경기초시설도 민간에 넘겨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전국에는 11개 쓰레기소각장 등 모두 9백25개 환경기초시설이 있으나 서울목동 창원 부천 평촌에 있는 4개 소각장과 환경관리공단이 운영중인 수도권매립지 등 26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 공무원들은 전문성이 부족한데다 인사가 잦아 시설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환경부는 새로 완공되는 환경기초시설의 경우에는 시공업체에 운영관리를 맡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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