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相根기자」 올 입시에서 전문대 경쟁률이 사상 최고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일전문대는 2천6백명 모집에 4만5천1백25명이 지원, 1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유아교육과(정원40명)에는 3천9백68명이 원서를 내 9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어과 야간(44대1) 건축과(27.3대1)도 경쟁이 치열했다.
또16일원서접수를 마감한 인하공전은 3천명 모집에 3만3백97명이 지원, 10.1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동양공전도 9.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전국 1백54개 전문대중 16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25개 대학의 평균경쟁률은 7.6대1로 집계됐다. 전문대 입시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전문대 평균경쟁률은 5.09대1이었다.
입시전문가들은 △철도전문대 철도경영정보과 △국립의료간호전문대 간호과 △경희호텔경영전문대 호텔경영과 등 인기학과의 경우는 수능성적이 서울소재 중하위권 대학과 비슷한 2백20∼2백30점은 돼야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