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 철새도래지 화재 『보호구역지정 반발 방화』

입력 1997-01-16 12:31수정 2009-09-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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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南도와 昌原시가 주남저수지 방화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선 가운데 창원지검과 창원경찰서도 16일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경남도와 창원시는 이날 『평소 주남저수지에 대한 생태계보호구역지정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해온 창원시 동읍 월잠리 청년회 회원 8명이 둑의 병충해방제를 빙자해 저수지 둑과 안쪽 갈대밭 등에 방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도와 시는 저수지에 불이 난 15일 오후에 공무원과 철새감시보호원들이 방화자들을 저지한 후 진화했으며 불에 탄 1㏊에 대해서는 이달말까지짚을 잘라 덮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시의 고발에 따라 월잠리 청년회 姜래수회장(42), 회원 金재수씨(39)등방화자 8명을 불러 정확한 방화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검찰과 경찰은 이들이 방화한 사실은 밝혀냈으나 방화장소가 산림이나 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아니어서 명확한 처벌 근거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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