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승용차 고의충돌 주부납치 금품빼앗아

  • 입력 1997년 1월 14일 20시 22분


【대전〓李基鎭기자】 대전 서부경찰서는 13일 고급승용차를 몰고 가던 주부를 납치 감금한 뒤 6천7백여만원을 빼앗은 김모씨(30·무직)를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노모씨(27)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15일 오후5시경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 부근에서 자신들의 차량으로 김모씨(36·여·대전 서구 둔산동)가 운전하는 그랜저승용차와 고의적으로 충돌한 뒤 차에서 내리는 김씨를 트렁크안에 감금, 경기도 일원으로 끌고 다니며 김씨의 예금통장에 입금된 돈을 빼앗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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